정부 "尹 방미로 세계 최고 반도체 동맹 토대 마련"

박하늘 기자 2023. 4. 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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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군사·경제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으로 지평을 넓혀가는 새로운 전기"고 자평하며 "한미는 각각 메모리반도체, 반도체 장비에 지닌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 중이며 상호 보완적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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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 군사·경제동맹을 넘어 첨단기술동맹으로 지평을 넓혀가는 새로운 전기"고 자평하며 "한미는 각각 메모리반도체, 반도체 장비에 지닌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 중이며 상호 보완적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관련 협의에 대해선 "이행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부담과 불확실성을 줄여준다는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합의했다"며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이행 과정에서도 기업 투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넷플릭스 등 8개 기업이 우리나라에 59억 달러(약 7조 8000억 원)를 투자키로 한 것과 관련해 기재부는 "이번에 유치한 59억 달러는 지난해 미국이 우리나라에 직접 투자(FDI)한 금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며 평년의 연간 투자 금액을 초과한다"면서 "수소·반도체·탄소중립 등 첨단산업 투자 분야는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8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고 경제 분야 방미 후속 조치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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