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2027년 명지신도시 중학교 설립안, 교육부 중투위 통과”

박성현 2023. 4. 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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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지역에 중학교가 추가로 신설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지난 27일 개최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2027년 강서구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통과돼 명지지역 중학생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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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 학령인구 지속 증가 따른 과밀학급 해소 기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지역에 중학교가 추가로 신설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지난 27일 개최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2027년 강서구 명지3중학교 설립안’이 통과돼 명지지역 중학생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명지지역 내 중학교 학생 수는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해 2천970명에서 오는 2027년 4천617명, 2029년 5천44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지역 학교위치도. [사진=김도읍 의원실]

이에 따라 중학교 급당 평균 학생 수도 올해 29.3명에서 2029년 42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실재배치와 모듈러교실 등을 반영하더라도 2029년 급당 33.4명까지 증가해 과밀해소(교육부 과밀학급 기준 급당 28명)가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경일중에 18실, 내년 명지중에 12실의 모듈러 교실 설치를 진행 중이다. 최대 증축가능 교실 수도 명지중은 6실로, 증축을 하더라도 증가하는 학생들을 배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에 앞서 시급히 학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명지국제신도시 내 1만3천584㎡ 부지에 총 407억6천만원을 투입해 총 31학급, 1천8명 규모(학급당 평균 학생 수 33.6명)의 ‘명지3중 설립안건’을 지난 2월 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시켰고, 곧바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에 명지지역 학급 과밀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명지3중학교 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급당 평균 학생 수를 더 줄일 필요가 있다며 학급을 추가 증설하는 조건으로 ‘명지3중 설립안건’을 승인했다.

김도읍 의원은 “명지지역 중학교 신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강서지역의 교육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김도읍 의원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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