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5’ 초기생산 2배 확대?…7월 ‘조기등판’ 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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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차기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를 조기 출시하고, 초기 생산량도 전작대비 2배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인체인(DSCC) 대표인 로스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초기 '갤럭시Z 플립5' 생산량이 전 모델인 '갤럭시Z 플립4'의 2배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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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부진한 삼성, 실적방어 위해 생산확대 전망
언팩도 당초 8월서 7월로 앞당길 것이란 예측도
30일 해외 IT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인체인(DSCC) 대표인 로스영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초기 ‘갤럭시Z 플립5’ 생산량이 전 모델인 ‘갤럭시Z 플립4’의 2배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놨다.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4’의 초기 한달간 생산량은 약 24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라인업에서 ‘갤럭시Z 플립’ 시리즈는 ‘폴드’ 보다 판매량에서 앞선다. 실제 ‘갤럭시Z 플립’과 ‘폴드’ 시리즈 판매량 비중은 약 6대 4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MX사업부 자체의 실적은 선방했지만, 여전히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당장 2분기부터는 신작 ‘갤럭시S23’ 시리즈 효과도 떨어질 전망이어서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로 버텨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하반기 출시되는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성공이 더 중요해졌다. 급격히 감소하는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갤럭시Z 플립5’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하고 이것이 초기 생산량을 확대하는 이유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도 당초 오는 8월 초중순에서 7월 말로 앞당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폴더블폰을 조기 등판시켜 최근 부진에 빠진 실적 방어 무기로 사용할 것이란 추측이다. 더불어 오는 6월 구글이 출시할 폴더블폰에 대한 견제의 의미도 포함된다.
더욱이 ‘갤럭시Z 플립5’는 최근 중국 업체들의 미투제품 확대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들의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5·플립5’는 힌지가 물방울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물방울 힌지란 제품을 접었을 때 양쪽 디스플레이가 밀착하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최소화된 힌지다. 접힐 때 힌지의 축 부분이 물방울 형태로 말린다. 이 개선된 힌지 구조로 전체적인 무게와 두께를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렌더링 이미지도 여럿 유출됐는데, ‘갤럭시Z 플립5’의 경우엔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전작 1.34인치에서 3.4인치로 커질 전망이다. 외부 디스플레이 형태도 완벽한 사각형이 아닌 폴더형 디자인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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