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 귀국길서 취재진에 '깜짝 인사'…김건희 여사는 '즉석 셀카'도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4. 30.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순방기자단에 '깜짝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좌석은 좁지 않으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 여사는 일부 기자들의 '셀카'(셀프 카메라) 요청에 기꺼이 응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밝은 표정으로 좌석을 돌며 기자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은) 재미있으셨나", "좌석은 좁지 않으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 여사도 "기자님들 수고 많으셨다"며 인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륙 전 취재진 다가와 "재밌었나" 안부…밝은 얼굴로 '악수'
尹 '질문 안 받아줬다' 말에 "허허"…김 여사, 기자들과 '셀카'
미국 국빈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서울공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순방에 동행한 취재진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보스턴=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순방은 재미있었어요? 좌석은 좁지 않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순방기자단에 '깜짝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좌석은 좁지 않으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 여사는 일부 기자들의 '셀카'(셀프 카메라) 요청에 기꺼이 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로건 국제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에 오른 직후, 곧장 취재진에게 다가와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밝은 표정으로 좌석을 돌며 기자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은) 재미있으셨나", "좌석은 좁지 않으냐"며 안부를 물었고, 김 여사도 "기자님들 수고 많으셨다"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한 기자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졌던 공동 기자회견을 언급하면서 '손을 들었는데 저를 지목해 주지 않으셨다'고 서운해하자 "나는 그쪽 방향을 가리켰는데, 그렇게 됐다"며 웃으며 달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취재진의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해 즉석에서 사진 촬영 시간을 갖기도 했다. 취재진이 '잘 주무셨냐'고 묻자, 김 여사는 "잘 잤습니다"라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났던 당시, 갖은 질문 세례에도 '안녕하세요' 인사 외에는 묵묵부답 윤 대통령의 뒤를 지켰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오전 서울공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순방에 동행한 취재진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