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돌풍에 무너진 김천, 홈에서 5연승 무산… 김포에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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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김포FC의 돌풍을 이겨내지 못했다.
5연승과 선두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한 김천은 홈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후반 39분 김천은 김현욱을, 김포는 주닝요, 이성재를 교체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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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김포FC의 돌풍을 이겨내지 못했다. 5연승과 선두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한 김천은 홈에서 고개를 숙였다.
김천은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전 치명적인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김천이 안방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김포는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시즌 초반 선두 자리에 올랐다.
홈팀 김천은 4-3-3 전형을 택했다. 신송훈이 골문을 지켰다. 김륜성, 김재우, 이상민,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원두재, 이영재, 김동현이 중원 조합을 이뤘다. 김진규, 조영욱, 김지현이 김포의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김포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박청효가 장갑을 꼈다. 김태한, 김민호, 조성권이 3백에 섰다. 송준석, 김성민이 좌우 날개를 맡은 가운데 최재훈, 파블로, 김이석이 중원에 위치했다. 손석용과 루이스가 투톱 조합을 맞췄다.
전반 초반 두 팀은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7분 김포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송준석, 김성민을 빼고 박광일, 서재민으로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반 23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박청효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28분 김포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리드를 잡았다. 김천 진영에서 김재우가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공을 흘렸다. 곧바로 파블로가 소유권을 차지한 뒤 재빠르게 슈팅을 가져가 골망을 흔들었다. 두 팀은 더 이상 득점 없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천은 김륜성, 김동현을 대신해 이유현, 김준범을 투입했다. 후반 1분 김태현이 조영욱을 향해 절묘한 크로스를 건넸다. 조영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박창효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4분 김진규가 직접 박스 안쪽으로 파고 들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8분 김천은 이유현의 크로스를 이상민이 머리에 맞추며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11분 김포는 손석용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후반 15분 김포는 손석용을 불러들이고 민성연을 넣었다. 후반 27분 파블로의 프리킥을 루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후반 30분 파블로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김포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8분 김태현의 중거리 슈팅은 박청효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후반 39분 김천은 김현욱을, 김포는 주닝요, 이성재를 교체로 활용했다. 이후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김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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