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0R] 사고 쳤다! 김포, 김천 2-0 꺾고 '1위 등극+9G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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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김천상무를 꺾고 리그 1위에 올랐다.
김포FC는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김포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결국 경기는 김포의 승리로 끝났고 김천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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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박주성 기자= 김포FC가 김천상무를 꺾고 리그 1위에 올랐다.
김포FC는 30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0라운드에서 김천상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김포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승점 18점에 머물며 3위로 밀려났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김진규, 조영욱, 김지현이 배치됐고 중원에 원두재, 이영재, 김동현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김륜성, 김재우, 이상민, 김태현이 구성했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원정팀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손석용과 루이스가 투톱으로 섰고 미드필더에 송준석, 최재훈, 파블로, 김이석, 김성민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태한, 김민호, 조성권,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루이스는 김태현과 거칠게 충돌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전반 10분 김진규의 측면 크로스를 김지현이 쇄도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3분 송준석은 상대와 경합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시 경기에 들어갔지만 결국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왔다. 김포는 송준석과 김성민을 빼고 박광일, 서재민을 투입했다.
전반 19분 김지현은 위협적인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2분 김천이 매서운 공격을 시도했다. 조영욱이 뒷발로 내줬고 김진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청효가 침착하게 막았다. 전반 25분 조영욱은 번뜩이는 돌파로 김포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김태한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김포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재우가 치명적인 키핑 미스를 범했고 파블로가 빠르게 쇄도해 득점을 터뜨렸다. 김포는 득점 후에도 물러서지 않고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김천은 천천히 빈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44분 김포의 역습 상황 루이스의 킥은 애매하게 밖으로 나갔다. 결국 전반은 김포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영욱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5분에는 김진규의 날카로운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나갔다. 후반 8분 이상민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문을 노렸다. 김천은 매서운 공격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김포는 후반 15분 손석용을 빼고 민성연을 투입했다. 김천은 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이 없었다.
결국 김포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0분 파블로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다급한 김천은 정치인과 이영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럼에도 김포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김포의 승리로 끝났고 김천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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