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여자 사브르 간판 김지연, 국가대표 은퇴

안영준 기자 2023. 4.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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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사브르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김지연(35·서울특별시청)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지연은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 여자 펜싱 첫 금메달이자 남녀 통산 사브르 첫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에도 김지연은 한국 펜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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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금메달
대한체육회는 1일 코로나19로 인해 출입이 제한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자체적으로 신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펜싱 김지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2021.1.1/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사브르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김지연(35·서울특별시청)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30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김지연은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14년 동안 뛰었던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소속 팀에서만 뛸 계획이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에서 한국 여자 펜싱 첫 금메달이자 남녀 통산 사브르 첫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에도 김지연은 한국 펜싱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과 2022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등 최근까지도 좋은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김지연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이 예고됐지만 고질적인 부상에 따른 의료진의 권고 등으로 은퇴 결심을 굳혔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김지연, 최수연, 서지연, 윤지수가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메달을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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