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 방미 마치고 귀국…김기현·윤재옥 공항서 환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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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간 펼쳐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에 맞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상·하원 의회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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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에 상하원 의회 연설 등 일정 소화
(서울=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간 펼쳐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전용기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 환영 인사들과 차례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기현 대표와도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서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후 이날 오후 2시35분쯤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에 맞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국빈 만찬, 상·하원 의회 연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빈 만찬에서는 애창곡인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영어로 진행한 의회 연설도 윤 대통령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히 마무리했다.
보스턴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등을 찾았다. MIT에서는 석학들과 만나 디지털·바이오 분야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 중 최초로 MIT를 방문했다.
하버드대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지목하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중 총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넷플릭스로부터 4년간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에 합의했고, 첨단기술 분야의 6개 미국 기업의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코닝도 15억달러(약 2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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