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ACL 우승 기대하는 日 분위기… 코로키, 천금 동점골에 "완전 '럭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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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클럽 우라와 레즈가 알 힐랄 원정 승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안방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비록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첫 승을 놓쳤지만, 우라와는 어려운 환경에서 원정 골을 가져와 무승부를 이뤄냈다. 2017년 대회 결승 1차전 때도 알 힐랄을 상대로 1-1로 무승부한 후, 홈에서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그때를 재현하는 게 기대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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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 클럽 우라와 레즈가 알 힐랄 원정 승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안방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우라와 레즈는 30일 새벽(한국 시간) 리야드 킹 파드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22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알 힐랄전에서 1-1로 비겼다. 우라와는 전반 13분 알 힐랄 에이스 살렘 알 다우사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8분 백전노장 공격수 코로키 신조의 득점에 힘입어 적지에서 패하지 않고 오는 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있을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일본 매체들은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니칸스포츠>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3전 전패를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 역시 지난 2021년 10월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0-1로 패했다. 일본 축구에 있어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는 가히 '귀신' '몬스터'라 할 수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는 2무 2패였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2009년 대회에서 알 이티하드에 2-6로 패했었다"라며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비록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첫 승을 놓쳤지만, 우라와는 어려운 환경에서 원정 골을 가져와 무승부를 이뤄냈다. 2017년 대회 결승 1차전 때도 알 힐랄을 상대로 1-1로 무승부한 후, 홈에서 1-0으로 이겨 우승했다. 그때를 재현하는 게 기대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스포웹>은 "우라와 코로키의 천금골 덕에 적지에서 무승부를 이뤘다. 사이타마 결전에서는 세 번째 우승을 목표로 한다"라며 우라와의 알 힐랄 원정 무승부에 대해 조명했다. DAZN 뉴스 역시 "선제골을 내주고도 코로키의 골로 무승부를 이뤘다.우라와가 적지에서 어웨이 고을 가져왔다"라며 역시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알 힐랄의 골망을 흔든 코로키는 "'럭키 골'이었다. 그래도 원정에서 동점을 이뤄 홈으로 돌아가는 건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승부에서는 6만 홈팬들이 자리할 것이다.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서 싸워 2017년 대회처럼 사이타마에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니칸스포츠>가 언급했듯, 우라와와 일본 미디어들은 이번 알 힐랄 원정 무승부를 두고 지난 2017년 대회 우승 당시의 상황을 겹쳐 보는 듯하다. 우라와가 만약 알 힐랄을 꺾고 정상에 오른다면 이는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과연 우라와가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우라와 레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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