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인증…첼시 합류 예정 공격수의 특별한 '빨간 풍선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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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바보'임을 인증했다.
다음 시즌 첼시 합류가 유력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당시 인터뷰에서 은쿤쿠는 "그 풍선은 나의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아들이 풍선을 좋아한다"라며 세리머니의 이유를 설명했었다.
한편 은쿤쿠는 다음 시즌 첼시 이적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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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아들바보'임을 인증했다. 다음 시즌 첼시 합류가 유력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RB 라이프치히는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1-0 승리를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54점으로 4위 프라이부르크(승점 56)와 2점차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중요한 승부처였다. 리그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라이프치히는 UCL 진출권 획득을 위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했다. 다음 라운드에 사실상 UCL 티켓을 결정짓는 4위 프라이부르크와의 맞대결도 있기 때문에 라이프치히 입장에서 호펜하임은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상대였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기어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은쿤쿠였다. 은쿤쿠는 전반 28분 상대 패스미스로 생긴 찬스에서 에밀 포르스베리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8호골이자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이었다.
득점 후 은쿤쿠가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주먹을 불끈 쥐고 동료들과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은쿤쿠는 별안간 양말 안에 있던 빨간 풍선을 꺼내들더니 그대로 불었다. 풍선은 순식간에 은쿤쿠의 손을 가릴 정도로 훌쩍 커졌다.
풍선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였다. 은쿤쿠는 지난 해 1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UCL 경기에서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후 풍선을 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은쿤쿠는 "그 풍선은 나의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아들이 풍선을 좋아한다"라며 세리머니의 이유를 설명했었다.
한편 은쿤쿠는 다음 시즌 첼시 이적이 확정적이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미 지난 겨울 복수 매체에서 은쿤쿠의 첼시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현재 스트라이커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첼시는 은쿤쿠를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43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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