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 중독 못 벗어나지만…“이것만큼은 마지막 자존심”
30일 GS25는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55.9% 신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로 탄산음료는 총 46종이다. 도입 상품 수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GS25가 지난달 말 출시한 차별화 음료인 배스킨라빈스 애플민트제로와 레인보우샤베트제로도 인기 제로 탄산음료다. 이 상품들은 GS25가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해 내놨다. GS25 측은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과 신상품의 결합은 신상품의 초기 인지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도 제로 탄산음료의 올해 1월부터 4월27일까지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05% 늘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측은 “제로 탄산 음료 인기 추세에 세븐일레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제로 탄산 등 제로 음료가 갈수록 인기를 끄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커진 건강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저칼로리 식품을 통해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현상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2021년 2189억원, 지난해 3000억원을 넘어섰다. 5년 새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에 제로 탄산음료 할인행사도 연다. CU는 5월 한 달간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망고, 탐스(레몬, 오렌지) 제로 음료 6입 번들 구매 시 40% 할인 행사를 연다. 몬스터 울트라 저칼로리, 코카콜라 제로 상품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에 적립해 응모하면 워터밤 티켓(1인 2매)도 추첨을 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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