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행축제 시작…中企·소상공인 제품 최대 50% 할인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내일(5월 1일) 시작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로 4년차인 동행축제를 판촉 중심의 소비 캠페인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5월 1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 열었던 동행축제를 올해는 세 차례 열며 매출액 목표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4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동행축제에는 250여 유통채널이 참여해 1만9천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앱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203개 채널이 참여합니다.

쿠팡, G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유아용품, 패션잡화, 뷰티 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합니다.

위메프와 티몬, 11번가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91회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업체의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합니다.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유플러스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참여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역축제·행사를 동행축제와 연계해 추진하는데 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이 열리게 됩니다.

인천공항 면세점과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이 진행되며,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엽니다.

또 신세계·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