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前 총리 "내전 비화 가능성...세계의 악몽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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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군부 쿠데타로 실권한 압달라 함독 전 수단 총리가 계속되고 있는 군벌 간 유혈 분쟁이 국제사회를 악몽으로 몰아넣는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함독 전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수단은 다양한 부족이 사는 아주 큰 나라이고 내전은 세계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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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군부 쿠데타로 실권한 압달라 함독 전 수단 총리가 계속되고 있는 군벌 간 유혈 분쟁이 국제사회를 악몽으로 몰아넣는 내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함독 전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수단은 다양한 부족이 사는 아주 큰 나라이고 내전은 세계의 악몽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수단이 내전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수단에서 내전이 일어나면 시리아, 예멘, 리비아의 내전은 아주 작은 전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수단 보건부는 3주째로 접어든 분쟁으로 지금까지 최소 528명이 목숨을 잃었고 4천599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유엔은 실제 인명피해 규모가 공식 발표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르툼 등 수도권에 집중됐던 군벌 간의 싸움은 부족 간 유혈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서부 다르푸르로 번지면서, 대규모 유혈 참극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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