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하는 안첼로티 “2경기에서 6골을 먹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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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리그에서의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팀의 수비력에 대해 걱정했다.
레알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2022~23시즌 32라운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잘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2경기에서 6골을 실점한 것은 믿기지 않는다.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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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1부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리그에서의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팀의 수비력에 대해 걱정했다.
레알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2022~23시즌 32라운드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은 카림 벤제마(36·프랑스)가 전반전(5·17·42분)에 기록한 해트트릭과 후반 2분 터진 호드리구(22·브라질)의 골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전반 46분과 후반 6분 각각 골을 허용하며 수비 허점을 노출하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벤제마를 비롯해 공격진들이 위협적인 장면을 선보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실점이 많은 상황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앞서 레알은 26일 있었던 지로나와의 원정전에서는 발렌틴 카스테야노스(25·아르헨티나)에게 4골을 헌납하며 2대 4로 패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잘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2경기에서 6골을 실점한 것은 믿기지 않는다.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는 수비에 좀 더 신경을 썼다”며 “전반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한 뒤 휴식 시간에 선수들을 질책했다. 그리고 2번째 실점했을 때도 화를 냈다”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화를 냈던 것”이라며 “다가오는 경기들에서는 대량 실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그는 “벤제마-비니시우스-호드리구 트리오는 2014년의 호날두-벤제마-베일 트리오만큼 훌륭하다”며 “2014년 멤버들은 아주 위협적이었고 지금의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의 공격은 효과적이고 수준이 높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라리가에서 32경기를 치른 레알은 현재 승점 68점을 확보하며 2위에 올라있다. 같은 경기수를 치른 1위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11점차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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