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경쟁력 갖춰 세계로 도약”…국립화 10주년 기념행사
국립 인천대학교가 올해 국립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30일 인천대에 따르면 대강당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응호 총동문회 수석수회장, 학생 및 동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화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선 서정현 인천대 기획예산처장이 지난 10년간의 대학 성과와 미래비전을 보고했다. 이어 백서편찬위원장을 맡은 박동삼 기계공학과 교수가 백서 편찬을 위한 보고를 하고 박종태 총장에게 백서를 전달했다. 그리고 편찬위원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성장과 발전은 인천시민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의 성원과 대학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의 대학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구성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지역거점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명문 전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부 행사로는 ‘국립화 10주년, ‘성과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 법인화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김도연 울산공업대학 이사장이 ‘함께 그려보는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이인재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김학준 인천대 이사장, 박동삼 대학원장, 박영복 (재)국립인천대학교후원회 이사장, 배진교 국회의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등이 인천대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을 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지난 2013년 국립대학 법인화 이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점대학으로 성장한 성과를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구성원은 인천지역 사회와 함께 앞으로 10년을 바라보며 세계로 도약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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