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경기 경고 16장, 투쟁적이니 더 좋아…토트넘-리버풀 홀린 우루과이 전사

이성필 기자 2023. 4.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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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영입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산 미드필더를 두고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눈치 싸움을 펼치는 모양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CP)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6,000만 유로(약 886억 원)로 비싼 몸값이지만,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스포르팅은 더 올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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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왼쪽).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원하는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왼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믿고 영입하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산 미드필더를 두고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눈치 싸움을 펼치는 모양이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CP)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6,000만 유로(약 886억 원)로 비싼 몸값이지만, 영입을 원하는 팀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스포르팅은 더 올릴 기세다.

2026년 여름까지 스포르팅과 계약된 우가르테다. 스포르팅은 재계약으로 계약 기간을 늘려 몸값을 더 높이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말리상에서 뛰던 우가르테는 2021년 여름 스포르팅과 계약했다.

▲ 마누엘 우가르테는 수비라인 앞 싸움을 원하는 팀들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연합뉴스/EPA/AP
▲ 마누엘 우가르테는 수비라인 앞 싸움을 원하는 팀들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연합뉴스/EPA/AP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와 9장의 경고를 받은 우가르테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2장, 유로파리그(UEL) 4경기 4장, 리그컵 5경기 1장 등 투쟁적인 움직임으로 경고를 많이 수집했다. 지난 3월 한국, 일본과의 A매치 2연전에도 나섰던 인물이다.

가장 영입을 원하는 팀은 리버풀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강화가 필요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나비 케이타 등이 이적 대상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싸움닭 우가르테라면 위르겐 클롭 감독도 수비라인 앞에서 보호막 역할을 해주리라 믿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토트넘, 아스널과의 유럽클럽대항전에 모두 출전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

매체는 '토트넘이 가장 유력 영입 후보팀으로 꼽히긴 한다. 같은 우루과이 국가대표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자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 올 시즌 리그에서만 9장의 경고를 받은 마누엘 우가르테 ⓒ연합뉴스/EPA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높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다만, 리버풀에는 우루과이 대표 동료인 다르윈 누녜스가 있고 토트넘에는 벤탕쿠르의 존재로 인해 뉴캐슬행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우가르테 측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우가르테 측은 관심 팀의 관심을 받아 보고 다음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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