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첫 타석→초구→첫 안타...루키 김재상, ‘1’의 남자 등극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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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23년 루키 김재상(19)이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재상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치렀다.
1군 데뷔 첫 안타.
데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타석을 치렀는데, 초구를 때려, 팀의 첫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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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삼성의 2023년 루키 김재상(19)이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처음’의 연속이다. 첫 선발, 첫 타석, 초구다.
김재상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치렀다.
상대 선발 엄상백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1군 데뷔 첫 안타. 당연히 공은 삼성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지명 당시 레슬링 레전드 김인섭 삼성생명 레슬링단 코치의 아들로도 관심을 모았다.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아버지를 따라 삼성 팬으로 자랐고, 삼성에 입단했다. ‘성공한 덕후’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시범경기에도 11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182로 썩 좋지는 못했지만, 때린 안타 4개 가운데 2루타 1개, 3루타 1개로 장타 비중이 높았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는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의외로 이른 시점에 기회가 왔다. 지난 25일 1군에 올라왔다.
삼성이 4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박진만 감독이 김재상과 함께 김웅영, 조민성을 1군에 불렀다.
29일 KT전에서 8회초 김태군의 대주자로 나가면서 1군 경기에 처음으로 나갔다. 기록은 없다. 9회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하루가 지난 30일에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찬이 햄스트링이 살짝 좋지 못했고, 휴식이 필요했다. 이에 김재상에게 기회가 왔다.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박진만 감독은 “첫 선발인데 긴장하지 말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초구를 과감하게 공략해 안타를 생산했다. 카운트를 잡기 위해 거의 가운데로 들어온 속구를 놓치지 않았다. 적극적인 타격이 돋보인 순간.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데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첫 타석을 치렀는데, 초구를 때려, 팀의 첫 안타를 생산했다. ‘1’의 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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