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고군분투 울버햄프턴, 브라이턴에 역대 최다 승점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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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이 46분만 뛰고도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그는 슈팅 외에도 3차례의 드리블 돌파와 90.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무너져내린 브라이턴의 버팀목이 됐다.
더욱이 브라이턴은 다른 팀보다 2경기 적은 31경기만 치른 터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승점 54·33경기)의 5위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에도 끼어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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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이 46분만 뛰고도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의 역대급 대패 속에 활약은 빛이 바랬다.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34라운드 원정에서 0-6으로 대패했다. 시즌 10승7무17패(승점 37)가 울버햄프턴은 13위에 머물렀다.
팀은 완패했지만 황희찬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의욕적으로 뛰었다. 절반만 뛰고도 팀 내 최다인 3개의 슈팅을 날려 가장 적극적이고 인상적인 공격을 펼쳤다.
그는 슈팅 외에도 3차례의 드리블 돌파와 90.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무너져내린 브라이턴의 버팀목이 됐다. 황희찬의 고군분투는 평점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출전 16명 중 두 번째 높은 평점인 6.3을 황희찬에게 부여했다.
6골 차 대승을 거둔 브라이턴은 15승7무9패가 돼 승점 52를 쌓았다. 이는 2017~18시즌 2부에서 승격한 브라이턴이 지난 시즌 51점을 뛰어넘어 구단 역사상 EPL에서 낸 최다 승점이다. 더욱이 브라이턴은 다른 팀보다 2경기 적은 31경기만 치른 터라,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승점 54·33경기)의 5위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 경쟁에도 끼어들 수 있게 됐다.
브라이턴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로 골 폭죽을 예고했다.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대니 웰벡이 발뒤꿈치로 건네준 공을 데니스 운다프가 차 넣어 앞서간 브라이턴은 전반 13분과 26분 그로스의 ‘멀티 골’로 완전히 승기를 잡은 뒤 다시 13분 후 웰벡까지 머리로 골을 보탰다.
후반 3분 웰벡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골을 추가한 브라이턴은 후반 21분 선제골을 주인공 운다프가 칩슛으로 6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완패를 막지 못한 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은 “완패는 내 책임이다. 너무 크게 졌기에 뭐라고 평가하기조차 어렵다”라고 크게 낙담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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