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나폴리의 시간이 다가온다, 김민재 최고의 활약"

이재상 기자 2023. 4. 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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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지에서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둔 나폴리SC를 주목하고 있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 홈경기를 갖는다.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이탈리아에서도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둔 나폴리를 조명하며 스쿠데토를 차지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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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33년 만에 우승 눈 앞, 세리에A 1위
나폴리 시내에 걸린 김민재의 사진.(가운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둔 나폴리SC를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는 빅터 오시멘,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 등의 활약상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나폴리는 3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살레르니타나와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25승3무3패(승점 78)인 나폴리의 우승은 확실시 된다. 남은 것은 시간문제다. 인터밀란과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2위 라치오(승점 61)가 패하고 나폴리가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이탈리아에서도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둔 나폴리를 조명하며 스쿠데토를 차지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33년 만의 우승을 앞둔 나폴리. ⓒ 로이터=뉴스1

이날 '라 가제타 스포르티바'는 "이제 나폴리의 시간이 됐다"며 "마라도나 경기장은 스쿠데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오시멘, 크바르켈리아, 김민재와 같은 스타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흥미진진하고 스마트한 축구를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팀의 주전 센터백을 꿰차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살레르니타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직 우승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약 나폴리가 정상에 오른다면 이른바 최근 22년 넘게 '빅3'로 불렸던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의 우승을 나폴리가 저지하게 된다. 세리에A는 2001년 AS로마 이후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 우승을 나눠가졌다.

스팔레티 감독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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