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파주로 놀러 오세요”…7일까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이벤트

박대준 기자 2023. 4.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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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봄 방문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탄현면의 성동리·법흥리 일원으로 2019년 접경지역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평화와 역사, 생태와 예술문화 그리고 쇼핑까지 파주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어린이책잔치와 연계한 파주시시티투어를 이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어린이책잔치와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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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민속박물관·프로방스 등 돌며 ‘스탬프투어’
장단콩웰빙마루서 인증사진, 오두산전망대 무료입장도
2000여개의 항아리가 장관을 펼치는 파주 장단콩웰빙마루.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봄 방문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탄현면의 성동리·법흥리 일원으로 2019년 접경지역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평화와 역사, 생태와 예술문화 그리고 쇼핑까지 파주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이번 방문주간 동안에는 분단의 현실을 눈앞에 마주하게 되는 ‘오두산통일전망대’ 무료 입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외 망배단, 통일기원북, 평화상징탑 등과 함께 실내 원형전망실에서는 개성 송악산과 함께 북한주민들이 농사짓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에서 오두산통일전망대까지 약 1.4km의 힐링산책로를 걸으며 촬영한 인증사진을 제시하면 전망대 입장료가 무료다.(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또한, 전망대 로비에서 방문주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뽑힌 ‘헤이리예술마을’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여행스테이션에서 방문주간 스탬프를 찍고, 관광 홍보물품도 받을 수 있다. 헤이리마을 갤러리나 미술관 관람 후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헤이리 기념품도 증정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관 1주년을 맞은 22일 경기 파주시 탄현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를 찾은 관람객들이 개방형 수장고를 관람하고 있다. 국립민속관 파주는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존재하던 수장고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들어가 볼 수 있는 개방된 영역으로 탈바꿈시키며 '세상에 없던 수장고의 출현'이라 주목받은 바 있다. 2022.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부모님 또는 아이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민속유물과 자료를 보관, 활용하는 개방형 수장고로 5월 5~6일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한다. 6일 오후 2시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과 풍선 공연이 있다.

출출한 배를 파주의 맛으로 채울 수 있는 ‘파주맛고을 음식문화거리’도 눈여겨 볼만하다. 맛고을은 경기도가 2007년 음식문화 시범 거리로 지정했으며, 향토 음식부터 베이커리, 고깃집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다. 맛고을 프로방스 마을 입구에서도 방문주간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통일동산 관광특구에 있는 최대 쇼핑센터로 해외명품을 비롯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하리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귀여운 곰젤리 하리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주관광안내소 앞에서 방문주간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2021년 11월 개장해 2000여 개 항아리와 이색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주시 특산품인 장단콩을 이용한 음식점과 카페, 지역농업인이 생산한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한다. 직접 담근 된장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우리집 장독대를 매년 분양한다. 방문주간에 스탬프투어와 상품교환처가 운영되며, 5월 7일 오후 2시에는 버스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5일, 어린이날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 어린이 잔치에서 아이들이 가상으로 아픈 동물 인형을 병원으로 옮기는 게임을 하고 있다. /뉴스1 DB

‘파주출판도시’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제21회 어린이책잔치’를 5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다양성과 다문화’를 주제로 인형극, 뮤지컬, 북마켓, 작가 강연,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책잔치와 연계한 파주시시티투어를 이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어린이책잔치와 통일동산 관광특구를 즐길 수 있다.

생태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살래길’과 ‘헤이리무장애 노을숲길’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헤이리예술마을 7번 게이트 옆 헤이리무장애 노을숲길은 누구나 쉽게 데크길을 따라 전망대를 오르며 헤이리예술마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살래길은 검단사, 파주장단콩웰빙마루 등으로 이어지는 약 4.2km 구간의 둘레길로 노을과 야경이 유명하다.

한편 오전 10시 홍대입구에서 출발하는 파주시티투어 버스는 5월 4일까지는 오두산통일전망대~맛고을~국립민속박물관~장단콩웰빙마루 코스로, 5월 5~7일에는 파주출판도시~맛고을~국립민속박물관~장단콩웰빙마루 코스로 운영된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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