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다음 상대는?…르브론 "새크라멘토와 GSW 모두 가까워서 좋아"

맹봉주 기자 2023. 4.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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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게 최고다."

또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가 모두 건강히 뛴 5번의 시리즈에서 레이커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탈락하지 않았다.

레이커스 다빈 햄 감독은 르브론에 대해 "그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경기를 뛴다. 앞으로 치러야할 플레이오프 경기가 많이 남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선수들과 같이 있어봤다. 하지만 르브론은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르브론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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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봄 농구는 끝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까운 게 최고다."

건강만 하다면 리그 최고의 팀이란 게 다시 입증됐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서부 콘퍼런스 14위에서 7위로 올라서더니, 플레이오프에선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잡아냈다.

다음 상대는 서부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중 하나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은 두 팀은 현재 3승 3패 동률이다. 5월 1일 펼쳐지는 7차전 승자가 레이커스와 서부 파이널을 놓고 다툰다.

르브론 제임스는 2라운드에 누굴 만나든 기분이 좋다. 레이커스의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와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샌프란시스코)는 모두 캘리포니아주에 있기 때문.

▲ 딜런 브룩스 도발에 흔들리지 않았다. 르브론의 압승이었다.

시차가 없고 이동거리가 적다. 1984년생, 40살인 르브론이 체력 관리를 하기 훨씬 수월해졌다. 게다가 레이커스는 시리즈가 6차전에서 끝나 상대보다 쉴 시간이 더 많다.

르브론은 "누가 올라오든 시차 걱정이 없어 좋다. 홈과 원정 같은 시차에서 경기한다"며 "또 새크라멘토든, 골든스테이트든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다. 새크라멘토가 조금 더 가까울 뿐이다. 확실히 경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위 시드지만 최근 기세만 보면 레이커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근 18경기에서 14승을 거뒀다. 또 르브론과 앤서니 데이비스가 모두 건강히 뛴 5번의 시리즈에서 레이커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탈락하지 않았다.

멤피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르브론은 평균 22.2득점 11.2리바운드 5.2어시스트 1.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상대 수비수 딜런 브룩스의 "지금 르브론은 너무 늙었다"는 발언이 무색해졌다.

레이커스 다빈 햄 감독은 르브론에 대해 "그는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경기를 뛴다. 앞으로 치러야할 플레이오프 경기가 많이 남았다는 걸 알고 있다"며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선수들과 같이 있어봤다. 하지만 르브론은 완전히 다른 레벨이다. 르브론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 르브론과 LA 레이커스는 쉴 시간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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