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1, 고등학교 갈때 1학년 성적도 반영된다

강원도교육청, 2026학년도 강원도고교 입학전형 반영비율 확정

▲ 2026학년도 강원도고등학교 입학전형 교과 및 비교과 학년별 성적반영 비율

앞으로 강원도내 고교 입시에 중학교 1학년 성적도 반영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현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강원도고등학교 입학전형 교과 및 비교과 반영비율을 최근 심의·확정했다.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는 전체 300점 만점 중 교과는 240점(80%), 비교과는 60점(20%)이 만점이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 점수 30점, 봉사시간 15점, 창의적체험활동(자율·스포츠·동아리) 15점 등으로 나뉜다.

현 중2·3학년 학생들과 달라지는 점은 1학년 성적 반영이다. 그동안 강원도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을 자유학년제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자유학기제로 변경, 중학교 1학년 1학기에도 내신고사(중간·기말고사)가 진행돼 성적이 나온다. 2026학년도 고교 입학전형에서 중학교 1학년 성적은 교과 28점과 비교과 20점이 반영된다. 1학년 2학기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그동안은 2·3학년 봉사시간을 합해 20시간이 만점이었으나 바뀐 전형에서는 학년별(각 5점) 봉사시간 8시간 이상이 만점이다.

허남호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입과 관련해 일선에서 혼란이 없도록 학교별 전형계획을 신중히 검토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정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