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전락’ 마네, 리버풀 아닌 첼시 이적설 후끈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고뭉치로 전락한 사디오 마네(31)가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엔 친정 리버풀의 라이벌 첼시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30일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 레전드 마네의 충격적인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준비하는 첼시가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제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바이에른에서 비참한 시즌을 보낸 후 여름에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네가 레이더 안에 들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마네는 올시즌 리버풀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마네는 부상 여파 속에 기대만큼의 많은 골을 넣진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선 7골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그라운드 밖에서 커다란 문제를 일으켰다. 마네는 지난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차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동료 르로이 사네를 가격해 논란이 됐다. 구단으로부터 35만유로(5억원) 어마어마한 벌금 처분을 받으며 방출설이 불거졌다.
이후 리버풀 복귀설이 돌았다. 최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안필드를 떠났던 마네가 불과 한 시즌 만에 리버풀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라이언 테일러도 “마네가 뮌헨에서 쫓겨나면 리버풀로 돌아올 것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귀환을 확신했다.
친정 리버풀이 올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마네의 복귀가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였으나 여기에 첼시가 등장한 것이다. 풋볼인사이더는 “첼시는 마네가 스탬퍼드브지에서 유용한 추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에서 문제를 일으킨 마네를 내보낼 경우, 지난 여름 리버풀에서 데려올때 지불한 이적료 3500만파운드를 그대로 회수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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