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강원교구 대각개교절 기념식 "우리 모두는 은혜의 관계 속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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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양원석)는 지난 28일 춘천교당에서 원기 108년 대각개교절 특별기도 및 기념식을 거행했다.
양원석 교구장은 "우리는 전부 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에 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 모든 것들이 다 그런 관계 속에 살고 있다"며 "대종사님은 부처가 특별한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부처의 품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며 "내 마음에서부터 하나 자리를 체득해서 현실에서 하나로 사는 것이 우리 원불교의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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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양원석)는 지난 28일 춘천교당에서 원기 108년 대각개교절 특별기도 및 기념식을 거행했다. 대각개교절(1916년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종단을 창시한 날로 원불교 종단의 최대 기념일로 꼽힌다. 이날 심혜진 원불교 강원교구 교도회장의 경축사와 혁산 양원석 교구장의 설법이 진행됐다.
양원석 교구장은 “우리는 전부 다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에 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 모든 것들이 다 그런 관계 속에 살고 있다”며 “대종사님은 부처가 특별한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부처의 품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며 “내 마음에서부터 하나 자리를 체득해서 현실에서 하나로 사는 것이 우리 원불교의 목표”라고 했다.
원불교 중앙총부는 이날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반백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강릉 출신)은 “정신개벽을 통한 도덕성과 공동체적 가치관을 추구하는 원불교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삶의 지침”이라고 축하했다.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경축사를 통해 “대종사께서 일원 회상을 열어주신 것은 전 인류의 정신을 개벽하여 도학과 과학이 병진되는 대문명세계를 이루고자 함”이라며 “모두가 천지 대공사의 큰 일꾼이 되기를 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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