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미래, W리그 올스타 맞대결 통해 얻은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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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라이징스타팀이 일본 W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의미있는 경기를 통해 WKBL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이어 "이벤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WKBL 선수들과 W리그 선수들 모두 진지하게 뛰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것 같다"고 의미를 뒀다.
WKBL 라이징 스타들이 국내 무대를 벗어나 일본 최고 선수들과 부딪혀 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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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라이징스타팀이 일본 W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쳤다. 의미있는 경기를 통해 WKBL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다.
일본 여자프로농구리그인 W리그가 29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를 주최했다. 일본 신인 선수들의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12명의 WKBL 라이징 스타(WKBL)들도 초청을 받았고, 14명의 W리그 올스타전(W리그)과 맞붙었다. WKBL은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4-89로 역전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이날 WKBL은 경기 초반 우위를 점했다. 박지현(우리은행)이 넓은 공수 범위와 절정의 슛 감각을 뽐냈다. 특히 경기 시작 5분 동안 3점슛 4개를 몰아넣었다.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 3스틸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5점 12리바운드(5스틸 4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과 최다 리바운드, 최다 스틸을 기록했다. 비록 후반 체력 저하로 팀은 역전패했지만, 박지현은 가장 빛났다.
박지현은 “어릴 때부터 국제 무대를 많이 경험했다. 일본 선수들과 많이 붙어봤다. 일본 선수들이 낯설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뛰었다”면서 “MVP로 뽑힌 토도 나나코가 슛을 많이 넣었다. 분위기를 바꾼 슛이라 인상 깊었다. 토도 선수뿐만 아니라, 외곽 자원들의 슛이 대체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수비력이 좋다. 이번에 함께 했던 우리 선수들이 그 점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벤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WKBL 선수들과 W리그 선수들 모두 진지하게 뛰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것 같다”고 의미를 뒀다.
삼성생명의 미래 이해란 역시 17점 8리바운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큰 신장에도 스피드를 앞세워 속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이해란은 “체력이 후반부에 바닥이 났다. 지치다 보니, 슛도 안 들어갔다. 이기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소심하게 공격을 했다. 앞으로 만나게 된다면, 준비를 더 잘해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면서 “함께 했던 언니들과 함께 했던 W리그 선수들에게 많은 걸 배웠다. 또 6개 구단 코치님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제는 내가 해야 할 걸 스스로 찾아야 한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WKBL 라이징 스타들이 국내 무대를 벗어나 일본 최고 선수들과 부딪혀 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축 선수들 모두 경험을 얘기했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단발성 이벤트였지만 그 한 경기가 어린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됐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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