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골' 레반돕-'17골' 벤제마, 최고 ST들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

한유철 기자 2023. 4. 30.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우승 경쟁과 달리 득점왕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시즌 중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레반도프스키의 무난한 득점왕 수상이 예상됐지만 어느새 벤제마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반면 벤제마가 역전한다면 개인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 32라운드까지 진행된 지금, 스페인 라리가의 우승 팀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파전 양상을 보였지만, 차이는 조금 크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79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레알이 11점 뒤진 68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다.


리그 우승 경쟁과 달리 득점왕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와 벤제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리그 19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레알 베티스전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전반 36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자신의 리그 19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기에 비해 득점 페이스가 주춤하긴 했지만, 지난 라요 바예카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레반도프스키가 1골을 추가한 날, 벤제마는 무려 '3골'을 적립했다. 알메리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벤제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전반 17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고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클래스는 영원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며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는 이번 시즌 다소 주춤했다. 잦은 부상이 겹치며 결장하는 기간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경기력도 들쑥날쑥했다.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엔 3경기 연속 침묵하기도 했다. 하지만 알메리아전에서 다시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두 선수의 차이는 단 2골이다. 시즌 중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레반도프스키의 무난한 득점왕 수상이 예상됐지만 어느새 벤제마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만약 레반도프스키가 득점 1위에 오른다면,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 리오넬 메시에 이어 2년 만에 득점왕을 배출하게 된다. 반면 벤제마가 역전한다면 개인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