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또 해트트릭, 이번엔 42분만에 나왔다 '라리가 득점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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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36)가 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벤제마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알메이라와 홈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벤제마는 전반 42분 페널티킥골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3골을 추가한 벤제마는 통산 라리가 개인 통산 236골을 기록, 팀 선배 우고 산체스(234골)를 제치고 리그 역대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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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알메이라와 홈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활약을 포함해 벤제마는 8경기에서 3번이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4월2일 바야돌리드와 리그 경기, 4월6일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레이 경기에서도 3골을 몰아쳤다.
이번 해트트릭은 전반 42분 만에 완성됐다. 벤제마는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찔러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골문 쪽으로 침투하는 벤제마의 플레이가 엄청났다. 벤제마는 전반 17분에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벤제마는 전반 42분 페널티킥골까지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벤제마는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 네 번째 골을 넣을 뻔 했지만,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벤제마에게 평점 9.53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9.7로 상당히 높았다.
이 부문 역대 1,2위 기록은 'GOAT'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갖고 있다. 메시는 474골로 이 부문 역대 1위, 호날두는 312골로 역대 2위에 올라있다.
자연스레 라리가 득점왕 경쟁도 뜨거워졌다. 벤제마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 17골을 몰아쳤다. 시즌 초반 부상 문제를 이겨내고 변함없는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현재 득점 부문 전체 2위를 마크 중이다. 1위는 바르셀로나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리그 28경기에서 19골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격차는 단 두 골차. 벤제마가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는 위치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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