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EPL 최소 터치 3.3%→득점 비중 45.2%... 괴물은 괴물

이현민 2023. 4.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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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건너온 홀란드는 현재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옵타조에 따르면 홀란드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683회 터치를 기록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홀란드는 최소 터치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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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건너온 홀란드는 현재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33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24골로 2위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에게 9골 앞선다.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을 거머쥘 가능성이 크다.

이제 홀란드는 1골만 더 넣으면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34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런 홀란드를 향해 볼 터치수가 적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매번 득점할 수 없고,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릴 때도 있다. 그리고 많은 터치수가 많은 골을 의미하지 않는다. 29일 통계 매체 옵타조가 흥미로운 기록을 공개했다.

옵타조에 따르면 홀란드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총 683회 터치를 기록했다. 이는 맨시티 선수들 중에 가장 적다. 팀 전체 터치수 중에 3.3%에 불과하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홀란드는 최소 터치 1위다. 2위인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3.4%)를 제쳤다.

데이터상으로 홀란드의 터치가 매우 적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렇지만 팀 득점의 45.2%는 홀란드의 몫이다.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다. 피지컬, 오프 더 볼 움직임에 따른 간결한 터치, 매서운 결정력까지.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임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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