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국민 사기 외교” 혹평… 與 “피고인 이재명”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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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마무리되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빈손 외교'를 넘어 '대국민 사기 외교'로 막을 내렸다"고 혹평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피고인 이재명은 뻔뻔한 가면을 벗고 이제 그만 당대표직에서 내려오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며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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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부 당국자 설명 엇갈리자
“핵인지 감수성이란 신조어 등장”
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집중 질타
“사건만 터지면 모르쇠로 일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이 마무리되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빈손 외교’를 넘어 ‘대국민 사기 외교’로 막을 내렸다”고 혹평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피고인 이재명은 뻔뻔한 가면을 벗고 이제 그만 당대표직에서 내려오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권 대변인은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우리 경제의 미래산업 향배가 걸린 사안은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다”라며 “정부·여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마취와 과대평가, 여론 호도에서 빠져나오기 바란다”고 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며 반격했다.
국민의힘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8일 이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법정 다툼을 거론하며 “가히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스크립트의 한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당시 재판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 사건을 심리하기 위해 열렸는데 증인으로 유 전 본부장이 출석했다. 이 사건 쟁점은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방송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공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이 거짓인지 여부다.
배 부대변인은 “‘범죄도 더불어’, ‘뇌물도 더불어’ 무슨 악행이든 더불어 저지르는 민주당의 만행에 국민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며 “사건만 터지면 ‘모르쇠’로 일관하는 후안무치한 태도가 계속될수록 국민과 법의 준엄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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