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이민성 감독이 원하는 대전 축구를 하려면? "일단 선수들이 즐겨야!"

오종헌 기자 2023. 4. 3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일단 즐겨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경기 5승 2무 2패로 리그 3위(승점17)에 올라있다.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의 상승세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전 시민 분들이 계속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대전)]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일단 즐겨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9경기 5승 2무 2패로 리그 3위(승점17)에 올라있다.


홈팀 대전은 분위기가 좋다. 지난 주중에 있었던 전북 현대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대구FC전과 비교해 필드플레이어 10명을 교체하는 파격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대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지금 2위를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매 경기 도전자의 입장으로 임할 것이다. 승점 1점이라도 차곡차곡 쌓는 게 중요하다. 지금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전북전 파격 로테이션에 대해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다 좋은 실력을 갖췄다. 이들의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고, 조합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짜야 한다. 앞으로도 주중 경기가 있기 때문에 계속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다"면서 "전북전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다. 전북의 분위기가 안 좋은 상태였다. 다음에 다른 팀을 상대로 큰 변화를 줬을 때는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전은 홈에서 강하다. 올 시즌 4경기 3승 1무를 기록 중일 뿐 아니라 2021년 7월부터 34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했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늘 홈에서는 팬들의 응원을 받고 미친듯이 즐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하려면 일단 즐겨야 한다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대전은 축구 프로팀과 야구 프로팀(한화 이글스)이 모두 있다.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의 상승세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전 시민 분들이 계속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