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고독사 위험’ 86살 잭 니콜슨, 농구장서 건재한 모습 과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2년간 두문불출하며 고독사 위험에 처했다는 우려를 자아냈던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86)이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페이지식스는 29일(현지시간) “잭 니콜슨이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1라운드 플레이오프 시리즈 경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그는 2021년 10월 아들 레이와 함께 레이커스 경기에 참석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절친한 친구들은 니콜슨이 "은둔자처럼 살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의 고독한 생활방식에 걱정을 쏟아냈다.
네이비 수트 재킷 안에 검은색 셔츠와 버건디색 바지를 매치한 니콜슨은 레이커스와 그리즐리스가 맞붙는 동안 귀를 쫑긋 세우고 평소 코트사이드 좌석으로 돌아와 간부들과 악수를 나누고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도 포옹했다.
한 기자는 트위터에 공유된 짧은 영상에서 니콜슨에게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레이커스의 열렬한 팬으로 시즌 티켓을 소유하고 있는 그는 모든 레이커스 경기를 빠짐없이 관람하기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니콜슨은 대중 앞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점점 드물어졌다.
2023년 1월, 복수의 소식통은 레이더온라인에 니콜슨이 "더 이상 집을 떠나지 않는다"며 치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면서 "정신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니콜슨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호화로운 비벌리 맨션에서 보내고 있다.
니콜슨의 마지막 작품은 리즈 위더스푼, 폴 러드, 오웬 윌슨과 함께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에브리씽 유브 갓’(201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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