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의 미래 '보스턴 다이내믹스'…이창양 장관 맞이한 '스팟'

금준혁 기자 2023. 4. 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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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30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첨단 로봇 개발의 핵심 거점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우수한 제조역량을 보유한 현대차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가져올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AI가 융합된 첨단로봇이 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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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 "현대차와의 시너지 창출 기대…정부도 전폭 지원"
사진 왼쪽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 이창양 장관, 마크 레이버트 창업자(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30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첨단 로봇 개발의 핵심 거점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시작한 로봇 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2족·4족보행 로봇 기술을 선보이며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로보틱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장관은 매세추세츠주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현장에서 4족보행 로봇인 '스팟'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물류 로봇 스트레치 등 대표적인 모델의 시연을 참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은 이 장관에게 로봇산업의 글로벌 최신 동향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설립자이자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연구소의 설립자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와 글로벌 로봇 기술 동향과 한국의 로봇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우수한 제조역량을 보유한 현대차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가져올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AI가 융합된 첨단로봇이 차세대 로봇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첨단로봇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 및 글로벌 거점 구축을 지원하고, 한미간 첨단로봇 기술협력의 수준과 폭을 확대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 내에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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