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알리, 마네 발굴...첼시의 구원자가 될 인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 미첼이 첼시에 합류할 계획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첼시가 반등할 가능성은 적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오는 여름 첼시는 스쿼드 정리를 위해 이적 전문가인 미첼을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폴 미첼이 첼시에 합류할 계획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여름 이적시장 때만 3000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고 호기롭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곧장 부진에 빠졌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그런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브라이튼에서 돌풍을 이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두 번째 변화를 맞이했다. 포터 감독은 5년의 계약 기간 중 20%도 채우지 못한 채 시즌 도중에 경질됐다. 그의 빈자리를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로 채웠지만 이후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부족한 지도력만 더욱 부각됐다.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첼시가 반등할 가능성은 적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하더라도 유럽 대항전 진출을 장담할 수도 없다. 결국 그들의 최우선 목표는 다음 시즌을 위해 최대한 팀을 재정비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첫 번째 방안으로 '정식'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력 후보는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최근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던 그는 토트넘 복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관됐지만 최종적으로 첼시행에 매우 근접한 상태다. 아직 오피셜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체티노와 함께 다음 시즌 또 다른 구원자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모나코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오는 여름 첼시는 스쿼드 정리를 위해 이적 전문가인 미첼을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손흥민을 토트넘에 이적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미첼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의 수석 스카우터로 일을 했었다. 당시 그는 독일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손흥민의 영입을 적극 추천했고 토트넘에 데려왔다. 이적 첫해 손흥민이 부진한 탓에 미첼은 구단 내부적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2년 차부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하자 그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미첼은 델레 알리, 토비 알더웨이럴트,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 등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들을 발굴했으며 사우샘프턴에 있던 시절 사디오 마네의 영입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