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데자뷔…토트넘, 요리스 대체자로 '프랑스 NEW No.1' 주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프랑스의 새로운 '넘버원' 마이크 메냥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인터 라이브'를 인용해 "토트넘은 요리스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메냥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올 시즌 들어 예년보다 빈번한 실책으로 토트넘 수비를 전혀 돕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프랑스의 선례를 따라 요리스의 후계자로 메냥을 낙점한 모양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로 프랑스의 새로운 '넘버원' 마이크 메냥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인터 라이브'를 인용해 "토트넘은 요리스의 장기적인 후계자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메냥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든든한 수문장이었다. 2012년 토트넘에 들어온 이래 꾸준하게 최후방을 지켜왔다. 토트넘은 요리스와 함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황금기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량이 완연히 하락했다. 요리스는 올 시즌 들어 예년보다 빈번한 실책으로 토트넘 수비를 전혀 돕지 못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최다 실점 6위(53실점)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고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잦아지면서 경기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이제는 후계자를 고려해야 할 때다. 요리스는 어느덧 36세의 베테랑으로, 지금보다 더 가파른 기량 하락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세컨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 역시 35세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맡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다.
토트넘이 새로운 골키퍼를 찾았다. 바로 메냥이다. 메냥은 매우 뛰어난 반사신경과 준수한 발밑으로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스위퍼 키퍼'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2021-22시즌 AC밀란으로 넘어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 팀의 11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만약 토트넘에 온다면 프랑스처럼 요리스를 승계하게 된다. 요리스는 지난 1월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3월 A매치에서 요리스의 빈자리는 메냥이 채웠다. 토트넘 역시 프랑스의 선례를 따라 요리스의 후계자로 메냥을 낙점한 모양새다.
관건은 이적료다. '인터 라이브'에 따르면, AC밀란은 메냥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86억 원)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의 알리송(이적료 6,250만 유로, 약 923억 원)과 같은 사례가 있다고 해도 골키퍼에게 투자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또한 골키퍼치고 부상이 잦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메냥은 지난 시즌 손목 부상으로 9경기를 쉬었고, 이번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무려 18경기에 결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