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엄원상 더비' 울산, '승격 팀의 돌풍' 광주와 맞대결

포포투 2023. 4. 30.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현재 울산은 승점 22점으로 1위,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5위에 올라와 있다.

광주 유스팀 금호고를 졸업한 엄원상은 2019년 광주에서 데뷔하여 2021년까지 리그 55경기 15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때 동료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날 광주의 유스 출신 선수들은 자신의 친정팀을 웃게 할지, 울게 할지 주목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엄원상이 1부로 승격한 친정팀 광주와 처음으로 맞붙는다.


울산 현대와 광주FC는 30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승점 22점으로 1위,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5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해 각각 K리그1, K리그2에서 우승한 챔피언답게 두 팀 모두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울산은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창단 후 최초로 개막 후 7연승 기록에 도전했으나, 7라운드에서 만난 또 다른 승격팀 대전에 패하고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 8라운드에서 비겼다.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9라운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인천을 잡으면서 7승 1무 1패로 리그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전 승리로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역대 최단기간 50승을 달성하며 디펜딩 챔피언 수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광주는 4승 1무 4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분위기가 주춤했지만, 경기력만큼은 여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9라운드에서 제주에 패했지만, 점유율 64%, 슈팅 21개(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며 맹공을 펼쳤다. 광주는 4라운드 인천과 7라운드 대구를 상대로 각각 5골, 4골씩 몰아치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우승의 비결이었던 이정효 감독 특유의 공격 축구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두 챔피언 간의 승부지만, 양 팀의 통산전적은 울산이 14승 6무 1패로 확연히 우세하다.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8년 전인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울산이 5승 5무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 광주는 자신들이 키워낸 유스 출신 엄원상과 맞서야 한다. 광주 유스팀 금호고를 졸업한 엄원상은 2019년 광주에서 데뷔하여 2021년까지 리그 55경기 15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022년 친정을 떠나 울산으로 전격 이적한 엄원상은 그해 FA컵과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 포함해 총 41경기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엄원상이 처음 친정팀을 상대하면서 광주 유스 출신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올 시즌 이희균, 정호연, 허율 등 유스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스 출신이자 팀 내 에이스인 엄지성은 지난달 올림픽 대표팀에 다녀온 뒤 한동안 명단에 들지 못하다가, 제주전에서 선발 명단에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절치부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때 동료에서 이제는 적으로 만날 광주의 유스 출신 선수들은 자신의 친정팀을 웃게 할지, 울게 할지 주목해야 한다.


글='IF 기자단' 1기 김아인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