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러시아 IDC 법인 1년만에 철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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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 중순 러시아 통신 당국에 'KT 프리모리예 IDC' 법인 청산을 신고했다.
러시아 내 IDC 사업 철수에 대해 KT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른 의사 결정"이라며 "러시아에 진출한 법인 전체의 청산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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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 중순 러시아 통신 당국에 ‘KT 프리모리예 IDC’ 법인 청산을 신고했다. KT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러시아 통신 기업 모바일텔레시스템즈(MTS)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IDC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그해 5월 러시아 연해주에 IDC 사업을 담당할 법인을 설립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쟁이 해를 넘겨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이에 KT는 법인 설립 1년 만에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러시아 내 IDC 사업 철수에 대해 KT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른 의사 결정”이라며 “러시아에 진출한 법인 전체의 청산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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