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홀드' KIA 최지민 "양현종 선배가 공도 챙겨줘"[잠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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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영건 최지민(19)이 데뷔 첫 홀드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49) KIA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최지민에 대해 "전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잘 해줬다"며 "최지민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투구해야하는 투수"라고 밝혔다.
한편 최지민은 "양현종 선배님이 데뷔 첫 홀드를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공도 챙겨주셨다"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일화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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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KIA 타이거즈 영건 최지민(19)이 데뷔 첫 홀드 소감을 밝혔다.
KIA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지민은 구속 상승 비결에 대해 "지난해 2군에 내려가 코치님과 집중적으로 훈련했던 게 컸고, 질롱 코리아까지 갔다와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지민은 "전날(29일) 경기에서 구속 확인을 안하고 있었는데,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려서 전광판을 봤다"며 "150km/h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지민은 전날 LG전에서 7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특히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지민은 호투를 펼친 것에 대해 "올 시즌 초반에는 긴장감이 많았는데 계속 마운드에 올라가면서 그런 부분도 없어졌다"며 "스트라이크존 코너보다는 가운데 던져도 타자들이 못 칠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49) KIA 감독도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최지민에 대해 "전날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잘 해줬다"며 "최지민은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투구해야하는 투수"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최지민이) 좌·우를 가리지 않는 장점이 생긴다면 앞으로 셋업맨, 마무리, 선발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지민은 "양현종 선배님이 데뷔 첫 홀드를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공도 챙겨주셨다"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일화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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