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이어 리바운드 관람까지’ 웃음 가득했던 양홍석의 데뷔 2000일 기념 팬미팅

조영두 2023. 4. 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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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00일을 맞이한 양홍석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주최진 측은 "3월 19일에 양홍석 데이가 열렸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양홍석 선수가 아쉬워하더라. 이후 양홍석 선수와 대화를 나눠보니 개인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마침 다른 팬들과 데뷔 2000일 기념 이벤트를 구상 중이었는데 '팬미팅을 열어보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모였다. 양홍석 선수에게도 조심스럽게 제의를 했고, 흔쾌히 응해줘서 주최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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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데뷔 2000일을 맞이한 양홍석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9일 CGV 동수원에서 양홍석 데뷔 2000일 기념 팬미팅이 열렸다. 팬미팅은 양홍석 팬 4명과 양홍석이 힘을 합쳐 주최했고,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팬이 함께 했다. 팬미팅 티켓은 예매가 열리자마자 매진되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삼켰다는 후문이다.

팬미팅 주최진 측은 “3월 19일에 양홍석 데이가 열렸다. 일요일 저녁 시간이라 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양홍석 선수가 아쉬워하더라. 이후 양홍석 선수와 대화를 나눠보니 개인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마침 다른 팬들과 데뷔 2000일 기념 이벤트를 구상 중이었는데 ‘팬미팅을 열어보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모였다. 양홍석 선수에게도 조심스럽게 제의를 했고, 흔쾌히 응해줘서 주최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팬미팅의 주 목적은 양홍석과 팬들의 교감이었다. 양홍석 인생 그래프, MBTI 이야기, 다시 쓰는 프로필 등 토크쇼를 통해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농구영화 ‘리바운드’를 단체 관람했다. 마지막 포토타임을 끝으로 모든 팬미팅이 마무리되었다. 양홍석은 팬들을 위해 직접 꽃과 엽서를 선물로 준비해 증정했다.

양홍석은 “원래 팬들과 체육관에서만 만났는데 오프시즌에 보게 되어 기뻤다. 다들 나가실 때 재밌다고 말씀해주셔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주최진 분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팬미팅 소감을 남겼다.

양홍석은 영화 ‘리바운드’와도 연관이 있다. 그의 모교가 영화의 모티브가 되는 부산중앙고다. 영화 속 주인공 중 한 명인 정진욱과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보면서 뭉클했다. 농구하면서 선배님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촬영을 세트장이 아니라 부산중앙고에서 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당시 선배님들이 굉장히 어렵게 농구를 하셨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양홍석의 말이다.

평소 양홍석은 팬사랑이 가득한 농구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팬서비스가 좋기로 소문이 나있다.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그가 얼마나 팬들을 위하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

양홍석은 “팬미팅에 와주신 분들과 아쉽게 오시지 못해서 멀리서 응원해주신 팬들 모두 감사드린다. 오프시즌 동안 개인훈련에 매진해서 코트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 사진_양홍석, 양홍석 팬미팅 주최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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