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이게 웬 날벼락…태국서 하객끼리 ‘총격전’, 2명 숨져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4. 30. 13: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격전 현장에 출둥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들 [사진출처=방콕포스트]
태국에서 결혼식 직후 하객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3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수랏타니주 무앙에 있는 호텔 주차장에서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총격전이 발생했다.

지역에서 유명한 35세 부적 전문가가 머리와 몸 등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유명한 펍을 운영하는 39세 남성도 총에 맞아 숨졌다.

부적 전문가의 30세 부인 등 여성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는 모두 이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으로 파악됏다.

사망한 남성 2명은 원래 친구 사이였으나 2년 넘게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후 이들은 주차장에서 대화를 하다 싸움을 벌였다.

태국은 자기방어, 레저·사냥 등의 목적으로 총기를 보유할 수 있는 나라다. 총기사고로 숨지는 사람도 많다. 2019년에는 1292명이 사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