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변동 반영 건설공사비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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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개선된 물가 보정 방식을 적용해 지난 30일 공고했다.
공정 종류 1666개에 대한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공종별 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한다.
건설 물가 대표지수인 '건설공사비지수'를 적용해 최근 4개월 동안의 건설 물가변동분을 반영한 결과 올해 1월과 비교해 2.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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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개선된 물가 보정 방식을 적용해 지난 30일 공고했다.
공정 종류 1666개에 대한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 실적을 기반으로 공종별 시공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추출해 유사 공사의 공사비 산정에 활용한다.
건설 물가 대표지수인 '건설공사비지수'를 적용해 최근 4개월 동안의 건설 물가변동분을 반영한 결과 올해 1월과 비교해 2.63% 상승했다.
그간 표준시장단가는 노무비와 재료비·경비로 분류해 노무비에는 건설협회 '건설근로자 시중노임단가를, 재료비·경비에는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를 적용해 물가 보정을 했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전 산업에 대한 물가 변동을 나타내고 있어 건설현장의 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는 0.22% 하락했지만, 건설공사비지수는 1.53% 늘었다.
국토부는 공공 건설사업들의 안정적인 추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공공 인프라나 공공주택 등 국민 생활과 관련된 사업들의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선된 구조물 단가는 BIM 설계모델(3D)에 적용할 경우 물량 산출 간소화로 공사비를 편리하게 산출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부터 표준시장단가에 대한 현장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건설현장의 단가가 공사비에 신속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조사 체계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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