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2위 팀 FW가 팬들에게…"선수들 몰아붙이지 말아 달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PL 강호 중 하나지만 지금 첼시는 리그 12위로 추락한 상태다. 나머지 대회는 모두 조기 탈락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됐고,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왔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승리를 잊은 듯한 모습을 드러낸 첼시다. 첼시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반전을 기대했다. 새로운 감독이 온다면 반드시 반전 동력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첼시에는 재능있는 선수들, 최고의 선수들이 많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이 선수들의 재능을 활용할 것이다. 우리 역시 새로운 감독에게 녹아들어야 한다. 지금 첼시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털링은 첼시 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첼시 팬들은 지금 상황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큰 그림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강하게 끝내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스털링은 "첼시 팬들은 지금 첼시 선수들을 계속 몰아가고 있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그들의 힘이 느껴졌다. 우리 선수들 역시 승리를 되찾고 있다. 첼시 팬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힘 스털링.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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