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첫 주자 정의선·박재욱·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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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첫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출격한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God生) 한 끼' 첫 번째 참여 기업인으로 이들 3명을 확정하고, 다음달 25일 서울 시내에서 MZ세대 30명을 초대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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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갓생 한끼'…박재욱 쏘카 대표·노홍철 대표도 나선다
전경련 국민소통 프로젝트…"점심값은 재능기부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첫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출격한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God生) 한 끼' 첫 번째 참여 기업인으로 이들 3명을 확정하고, 다음달 25일 서울 시내에서 MZ세대 30명을 초대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지난 2월 중장기 발전안인 뉴 웨이 구상 중 '국민 소통'의 첫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 루틴을 실천한다는 뜻의 MZ세대 유행어 '갓생'을 프로젝트 제목으로 활용했다.
정의선 회장과 박재욱·노홍철 대표는 MZ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의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전통 자동차 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위해 전동화, 자율주행은 물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스마트시티 등 지속 가능한 인간중심 모빌리티와 기술로 상상을 현실화하는 미래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스타트업을 창업해 전 세계 4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커플 메신저 '비트윈',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선보인 '타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2020년부터 쏘카 대표를 맡아 회사를 국내 모빌리티 최초 유니콘으로 성장시켰다.
노 대표는 방송인에서 사업가이자 N잡러로 변신해 홍철책빵,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콘셉트의 업체들을 운영 중이다.
'갓생 한 끼' 참여자 선발기준은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계획이다. 우리 사회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이는 미국 버핏과의 점심과 다른 점이다.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다음달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발 기준은 재능기부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영향력이다.
이상윤 CSR본부장은 "MZ세대가 본인의 롤모델일 수 있지만 평소 만나기는 어려운 기업인을 만나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소통형 리더십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MZ세대와의 소통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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