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챔피언십 3R 10언더파 몰아친 존 람 “대단한 라운드였다”
세계 1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770만 달러) 셋째날 10언더파를 몰아치고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람은 30일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파71·7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치고 10언더파 61타 코스 레코드를 기록,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선두 토니 피나우(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전날보다 10계단 상승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비롯해 올해 4승(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몰아친 람은 PGA 투어에서 첫 타이틀 방어 기회를 맞았다.
람은 우승에 목말라 있던 지난해 대부분의 상위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 대회에 나가 우승컵을 들었다. 2021 US오픈 우승 이후 지난해 거둔 유일하게 우승한 대회가 멕시코 챔피언십이었다. 다음주 특급 지정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에도 세계 20위 이내 선수는 람과 피나우(16위)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람은 경기후 “모든게 대단한 하루였다. 내 샷은 지난 이틀과 다르지 않았지만, 오늘은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며 “오늘 플레이에 정말 행복하고, 내일 우승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람은 18번홀(파5)에서 ‘꿈의 59타’에 도전했으나 티샷이 벙커에 빠져 레이업을 하면서 파로 끝냈다. 람은 “그런게 골프다. 모든 기회를 다 살릴 수는 없다”고 넘겼다.
김성현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전날보다 9계단 오른 공동 23위(7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노승열은 공동 46위(5언더파 208타), 안병훈은 공동 66위(1언더파 212타)를 달렸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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