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철책"…북한 맞닿은 최전방 GOP 철통 감시
[앵커]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 바로 남방한계선을 따라 세워진 GOP죠.
이곳을 지키는 최전방 부대 장병들은 철통 감시에 한시라도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조한대 기자가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장음> "11시 10분부 절단 상황 발생했습니다."
남방한계선 철책에 이상을 감지한 강원도 화천의 7사단 GOP 대대.
대기 중이던 초동조치부대 장병들이 신속히 출동합니다.
현장에서 과학화 경계장비 '광망'의 절단 부분을 찾아내 돌발 상황도 재빠르게 수습했습니다.
핵·미사일 위협을 노골화하는 북한과 맞닿아 있어 잠시라도 경계 태세를 허투루 할 수 없는 곳입니다.
같은 시간 영상 감시병들은 군용 카메라로 북한군 일거수일투족을 세밀하게 살폈습니다.
GOP에 직접 투입된 장병들 모습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긴 마찬가지.
높은 계단도 마다하지 않고 꼼꼼하게 철책을 살피며, 철통 감시를 약속했습니다.
<이형민 / 중위 (7사단 불사조여단 멸공대대)>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온다는 심적 대비태세로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완전 작전 하겠습니다."
간식거리도 쉽게 살 수 없는 격오지 생활 속에서도 최전방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은 남달랐습니다.
<윤동민 / 상병(7사단)> "우리는 대한민국의 최전방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 수행하고 있습니다. 잠들지 않는 철책으로 철통같이 지켜내겠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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