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년간 20·30대 대출 27.4% 급증
김동욱 2023. 4. 30. 12:29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간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 급등과 불황 등을 거치며 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계층은 20·30대 젊은 세대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은 작년 말 기준 1,490만명, 대출 잔액은 902조2,000억원에 이릅니다.
이중 30대 이하의 대출 잔액은 은행권과 2금융권을 합해 모두 514조5,000억원으로, 3년 전보다 27.4%나 늘어났습니다.
이들의 연체율도 상승 추세여서, 경제·금융의 잠재적 불안 요소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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