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국제학술행사 참여 계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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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28일 미국 및 영국 정부 인사와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미국, 중국, 호주 학계 인사들과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본부장은 25일 국제 학술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이번 달에만 세 번째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한편 김 본부장은 국제 학술 행사 계기 방한한 각국 전문가들과도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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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 회담 바탕으로 비핵화 긴밀 공조
英 부보좌관 협의…사이버 위협 대응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28일 미국 및 영국 정부 인사와 북핵·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미국, 중국, 호주 학계 인사들과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본부장은 25일 국제 학술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이번 달에만 세 번째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한미 수석대표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매튜 콜린스 영국 총리실 국가안보 부보좌관과도 협의를 가졌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해외 IT 인력 파견 및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영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이에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콜린스 부보좌관은 북한 사이버 위협의 심각성과 한영간 공조를 통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국제 학술 행사 계기 방한한 각국 전문가들과도 협의를 갖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24일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를 지낸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 및 호주 퍼스 미국아시아센터 고든 플레이크 센터장과 면담했다.
이어 25일 쟈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교수를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26일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낸 앨리슨 후커 미국글로벌전략(AGS) 수석부회장을 접견하고, 28일에는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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