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실망, 포스트 김광현 멀었다" 승리에도 냉정한 SSG 김원형[문학에서]

김영건 기자 2023. 4. 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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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좌완 오원석(22)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포스트 김광현 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말문을 연 김원형 감독은 "에이스의 조건은 기본적으로 이닝 소화다. 이닝을 많이 끌어야 승리투수도 가능하고 팀 승리도 이끌 수 있다. 김광현이 나가면 다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나. 3번째 풀타임 시즌인 만큼 오원석이 조금씩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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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50) 감독이 좌완 오원석(22)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30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오원석. ⓒ연합뉴스

전날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5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만 투구수가 많아지며 5회까지만 소화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오원석이 1회에 좋더라. 큰 문제가 없다면 6회까지 던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후에 볼이 많아지면서 제구가 불안했다"며 "실망스럽다고 생각했다. 5회까지 던지면서 승리는 거뒀으니 다행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발투수는 5일 정도를 쉬고 등판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어제(29일) 오원석은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이 부족했다. 직접 얘기해보니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공이 안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오원석은 '포스트 김광현'이라고 평가받는다. 풀타임 선발 3번째 시즌인 올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김원형 감독. ⓒ스포츠코리아

"포스트 김광현 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말문을 연 김원형 감독은 "에이스의 조건은 기본적으로 이닝 소화다. 이닝을 많이 끌어야 승리투수도 가능하고 팀 승리도 이끌 수 있다. 김광현이 나가면 다 이긴다고 생각하지 않나. 3번째 풀타임 시즌인 만큼 오원석이 조금씩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전의산(1루수)-김성현(유격수)-최상민(중견수)-김민식(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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