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세원, 오늘(30일)부터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장례식 진행

최하나 기자 2023. 4.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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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숨진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의 장례식이 국내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들에 따르면 서세원의 장례식은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서 진행된다.

유족은 서세원의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려워 지난 28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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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숨진 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의 장례식이 국내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들에 따르면 서세원의 장례식은 30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서 진행된다. 발인은 5월 2일이다.

유족은 서세원의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려워 지난 28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또한 유족은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라는 검안 결과가 담긴 사망 증명서를 받았으나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현장에서 수거한 링거 등 성분 분석,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등을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경찰 측이 차일피일 미뤘다”고 했다.

이어 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와 각종 영상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에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유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 영상물 제작·유포자 등을 찾아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과 아내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세원은 전 아내인 서정희 사이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재혼한 해금연주자 김모씨 사이에도 딸이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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