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공식 요청 "9번 영입해줘"…케인·오시멘·네이마르 다 데려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수를 원한다.
이번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얘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모두가 알고 있다. 시즌 내내 9번이 부족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고 말했다.
케인 영입만 성공해도 맨유의 9번 문제는 단숨에 해결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수를 원한다. 이번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직접 얘기했다.
텐 하흐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모두가 알고 있다. 시즌 내내 9번이 부족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고 말했다.
9번은 스트라이커를 지칭하는 등번호다. 보통 팀 내 최고의 골잡이에게 9번을 부여한다.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즌 중에 내보냈다. 앤서니 마샬, 제이든 산초는 부상으로 출전에 제한이 있었다. 최전방에 뛸 선수들이 부족했다. 공격 포지션에서 영향력 있고 질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맨유 수뇌부를 향해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맨유는 행동에 들어갔다.
먼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붙잡는 게 우선이다. 래시포드에게 무려 주급 60만 파운드(약 10억 1,100만 원)짜리 재계약을 안길 생각이다.
이적 시장에선 해리 케인을 노린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3위다. 리그 득점왕만 3번 차지했다.
올 시즌도 24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있다. 케인 영입만 성공해도 맨유의 9번 문제는 단숨에 해결된다.
여기에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과 PSG의 네이마르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거론되는 공격수들을 모두 데려오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지만, 구단주가 바뀌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현재 맨유는 구단 매각을 진행하는 상태다. 카타르 자본이 유력 후보로, 매각 절차가 끝나면 돈 쓰는데 무서움이 없어진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85억 원)를 부른다. 나폴리도 오시멘 몸값으로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을 바란다. 네이마르 역시 두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다. 맨유 계획이 성사 된다면 세기의 이적이 나올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