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사진가협회, 25주년 기념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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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한국여성사진가협회(KOWPA)가 기념행사로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감각의 방향'을 진행한다.
30일 한국여성사진가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11월12일까지(7월24일∼9월3일은 제외) 서울 강남구 신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릴레이 전시 형태로 7명 여성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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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한국여성사진가협회(KOWPA)가 기념행사로 여성작가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 '감각의 방향'을 진행한다.
30일 한국여성사진가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11월12일까지(7월24일∼9월3일은 제외) 서울 강남구 신사동 김영섭사진화랑에서 릴레이 전시 형태로 7명 여성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5월 9∼28일 진행되는 첫 전시에는 초대 여성사진가협회 회장인 박영숙과 사회적 재난과 여성을 주제로 탐구하는 김도희, 현 여성사진가협회 회장인 최인숙, 사진 매체성에 관한 자기 반영적 탐구심을 창작의 주요 화두로 삼는 임안나가 참여한다.
박영숙은 꽃과 여성을 아름다움, 연약함으로 보는 문화적 상징을 거부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와 시선을 능동태적 주체로 표현한 '꽃이 그녀를 흔들다' 시리즈를 선보인다.
최인숙은 현대 여성을 역사 이전의 고대 신화 속 여사제로 형상화한 '샤먼 가이아' 시리즈를, 임안나는 2016년부터 국내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세미누드 촬영대회에 참가해 누드라는 장르와 사진 행위를 거리두기로 바라본 '외눈박이와 천사' 시리즈를 소개한다.
김도희는 2015년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으로 불리는 하월곡 88번지에서 진행한 1인 프로젝트의 결과물 '벽_잠행_바다' 시리즈를 출품한다.
작가가 10여년전 화재 이후 출입금지구역으로 방치된 성매매업소 건물을 몰래 오가며 쓰레기를 치우고 재를 닦아내며 작업한 결과물이다.
한국여성사진가협회는 1998년 '기존의 사진 예술계에서 여성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단체로, 고정화된 재래적 젠더 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전시를 해왔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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